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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30년산 우드케이스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기로 하고 기억을 위해 제작 과정을 이곳에 기록합니다.
먼저 스피커 유닛은 스켄스픽 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로 선택했습니다. (좋은 음질은 좋은 유닛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력이 RMS 5W 이지만 충분할 것 같습니다.
- Scanspeak 5F/8422T03 2" Full Range Driver
발렌타인 우드케이스는 작지 않지만 좌우 엔클로저를 분리하고 스피커 유닛, 엠프, 베터리, 스위치 등을 잘 넣으려면 여유가 없습니다. 물리적 간섭이 없는 부품 배치를 위해 스케치업으로 미리 그려봅니다.
좌우 스피커 유닛의 소리가 섞이지 않도록 9T 6T MDF로 격벽을 설치하고, 격벽 가운데 공간에 엠프, 베터리 등 부품이 들어갈 수 있도록 폭 40mm의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저음 강화를 위한 볼륨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 6T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전면 패널마운드 부품들을 실장하는데도 용이할 것 같습니다.
제작 후 보수, 수정이 가능하도록 전면 베플을 나사로 고정할 계획입니다.(베플에 본드 사용 X)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를 만들어 풀레인지 드라이버의 약한 저음을 강화하기 위해 알리에서 주문한 포트를 기준으로 지름(내경) 16mm 16.5mm 길이 36mm 135mm를 사용할 생각이나 크기는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너무 길어서 다시 계산 필요합니다. 스피커 엔클로저 계산툴에 따르면 0.89리터 볼륨에 내경 25mm 길이 18.78cm의 포트가 들어가야 한다고 나옵니다. 너무 길어요. ㅠㅠ
볼륨이 0.65리터도 되지 않고 포트 길이를 줄이려면 내경이 더 작아야 하는것 같은데 고민입니다. ㅠㅠ
부품 설치 공간의 폭이 40mm로 좁아 작은 부품을 설치해야 합니다.
집에 있는 알리발 2채널 블루투스 엠프 크기가 대충 맞을 것 같습니다. 20.99 달러(12V Power supply 포함 26.99)에 구입했으니 가격 대비 소리도 만족스러워 분해해서 써볼 계획입니다. 엠프 출력이 50Wx2 이므로 스피커 유닛과 연결에 주의 해야겠습니다.
엠프를 고정하기 위해 3mm 아크릴 판을 전면 보드에 고정하고 그 위에 알리발 엠프에서 추출한 엠프 보드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베터리는 18650를 직렬로 연결(3S1P)한 알리발 12V 3000mAh 팩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앰프 입력 전원과 배터리의 크기를 고려하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배터리 역시 아크릴 판에 붙일 계획입니다.
두 개의 아크릴 판은 양쪽 격벽에 각각 붙여 배치할 계획입니다. 때문에 아크릴 판 사이의 간격이 34mm로 넉넉하지 않습니다.
가운데 위쪽의 볼륨 조절기는 LED 빛이 전면에서 보이는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엠프 보드에 2개의 LED(전원 및 블루투스 연결 상태, 또 하나는 뭔지 모름 ㅡㅡ;;)가 붙어 있는데 이걸 연결할 계획입니다.
가운데 중간에 보드는 micro USB 5pin female 보드 입니다. 엠프 보드에 USB 단자와 연결할 계획 입니다.
아래 오른쪽 큰 녀석은 On 상태에서 푸시버튼의 붉은색 LED가 켜지는 전원 스위치이고, 왼쪽 작은 녀석이 3.5mm AUX 단자 입니다. 알리에서 다른 부품에 물리적 간섭을 주지 않고 9mm 전면 보드에 마운트 할 수 있는 크기가 작은 제품을 찾느라고 고생했습니다. ㅠㅠ
모든 부품을 배치하고 격벽, 기둥 등도 위치하고 간섭을 확인합니다.
일단 다 들어가긴 했는데 공간이 별로 없어서 배선이 모두 들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일단은 이렇게 스케치업 설계를 마무리합니다.
재료 주문 전까지 다시 한번 검토해 봐야겠습니다.
아래의 네이버 동호회 게시글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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